2026년 08월 14일
연못 건너기 놀이
본문
윗동네 풀무골에는 아주 넓은 잔디밭이 있어요. 가운데엔 커다란 연못이 있고 한쪽으로 개울이 흐르고 있지요. 오늘은 그곳에 놀러 가기로 한 날이에요. 그런데 개울에 도착한 우리는 실망했어요. 비가 오지 않아서 개울물이 조금밖에 없었던 거예요. 발만 담그고 앉아 있는데 오빠가 말했어요. "우리 연못 건너기 놀이 할래?" 우리 집 연못이랑은 비교도 안 되게 큰 그 연못엔 물이 가득했어요. 오빠가 먼저 연못에 들어갔어요. "우와! 물고기가 내 다리를 스쳐 지나갔어." 그 말을 듣고 동생도 따라서 들어갔어요. 혼자 남은 나에게 오빠가 말했어요. "수영 안 해도 괜찮아. 발이 닿으니 걸어서 건너기만 할 거야." 나는 용기 내어 연못에 들어갔어요. 발가락 사이로 스르르 진흙을 느끼며 연못 중간까지 걸어가고 있을 때였어요. "헙, 꼬르르르" 나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어요. 그때 누군가 내 몸을 위로 휙 들어 올리는 느낌이 났어요. "괜찮아?" 눈을 떠 보니 오빠와 동생의 얼굴이 보였어요. 누가 나를 건져 준 걸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냥 두지 않으시고 손을 내밀어 건져 주시는 분이에요. 연못에서 윤지를 건져 주신 것처럼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어린이가 되어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다온, 임서아(동해남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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