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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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독일살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재난 문자를 받았어요. ‘빙판길을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죠. 날씨를 보니 하루 종일 눈이 온다고 되어 있고 학교는 휴교하고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난리가 났네요. 얼마나 눈이 오려고 그러나 궁금해서 새벽부터 창문을 쳐다보는데 웬걸, 아침 10시가 되어도 눈이 내리지 않는 거예요. 11시가 다 되어서야 비가 부슬부슬 오는 걸 보고 엄마는 “뭐야, 이 정도로 휴교를 하다니. 기상청에서 실수했나 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집 앞에 있는 마트에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이게 웬일이에요? 길은 다 빙판이 되고 밖에 세워진 차가 온통 얼음으로 덮인 게 아니겠어요? 따뜻한 집에 앉아서 창문으로 밖을 볼 때는 심각성을 알아차리지 못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경고를 무시하고 나가 보니 보이지 않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에게 많은 경고의 음성을 들려주고 있어요. 때로는 가족들을 통해서, 선생님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위험을 알려 주기도 하시지요.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은 연약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를 선택하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에요.
오늘의 미션-듣기 싫은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무엇인지 적어 보고 그 옆에 그 말을 무시했을 때 생기는 위험과 손실을 적어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윤(호남삼육중고교회), 김사랑(무주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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