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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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챙겼어?” 집을 나서기 전에 엄마, 아빠가 꼭 확인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열쇠예요. 대부분의 가정집 문이 닫으면 자동으로 잠겨 버리기 때문에 열쇠를 챙기지 않고 나갔다가는 문을 통째로 바꿔야 한대요. 하루는 아빠가 장례식 설교를 준비하며 집에 혼자 계실 때였어요. 그때 택배 기사님이 택배를 문 앞에 두고 간다는 문자를 보내셨고 아빠는 잠깐 택배를 가지러 나오셨는데 그만 열쇠를 챙기지 않은 거예요. 문은 잠겨 버렸고, 다른 열쇠를 갖고 있는 엄마는 멀리 계시고 곧 장례식은 가야 하니 아빠는 아주 난감했어요. 다행히 양복은 입고 있던 터라 교회 집사님께 신발을 빌려 신고 무사히 장례식에 갈 수 있었지요. 다음 날 엄마는 집 열쇠를 하나 더 복사해서 집사님 댁에 맡겨 두셨어요.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겠다고 하셨어요. 이 열쇠는 ‘예수님을 아는 지식’ 곧 ‘말씀’을 뜻해요. 다른 세상의 지혜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어서 꽉 막힌 문 같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되어 주어요.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과 온갖 잘못된 정보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될 때도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간다면 안전하게 하늘나라에 도착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오늘 열쇠를 챙기셨나요?
오늘의 미션-부모님께 성경 말씀으로 문제를 해결하셨던 경험담을 들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서준(서울양원교회), 김단우(태안하늘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