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무언가를 나누어 본 적이 있나요?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나 맛있는 간식을 친구에게 내주기란 쉽지 않아요. 처음에는 ‘아깝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나누고 난 뒤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실제로 연구에서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큰 기쁨을 준다고 합니다.
결이도 나눔의 기쁨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어느 날 친구가 집에 놀러 왔을 때 결이가 가장 아끼던 공룡 피규어를 만지고 싶어 했어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이는 용기를 내어 “같이 가지고 놀자!” 하고 내어 주었지요. 그 순간 친구가 환하게 웃으며 고마워하는 얼굴을 보자 결이의 마음도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나눔은 물건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말도 나눔이 될 수 있어요. ‘네가 있어서 고마워.’ ‘함께라서 즐거워.’라는 말은 돈이 들지 않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또 힘든 친구에게 ‘괜찮아, 네 곁에 있을게.’라고 위로해 주는 말은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지고 소중한 나눔이지요.
우리가 가진 것을 기쁘게 나눌 때 하나님은 더 큰 은혜와 기쁨을 주십니다. 오늘은 장난감과 간식뿐 아니라 따뜻한 말과 미소까지 나누어 보세요. 그 순간 여러분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작은 선교사가 될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하연(대구중동교회), 손다온(강릉동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