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2일

언제나 비추는 태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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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장 8절)

결이가 제주도에 갈 일이 있었어요. 날씨가 흐리고 창밖에는 잿빛 구름이 가득했지요.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오늘은 태양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비행기가 점점 더 높이 올라가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구름 위로 환하게 빛나는 태양이 눈부시게 떠 있는 거예요.
그 순간 결이는 깨달았어요. ‘태양은 언제나 제자리에 있었구나! 내가 보지 못했을 뿐이지.’ 비가 오고 구름이 가려도 태양은 늘 지구를 비추고 있어요. 하늘 위에서 본 태양은 더욱 따뜻하고 밝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이 멀리 계신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사실은 언제나 곁에 계시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태양이 구름 뒤에서 빛을 보내듯 하나님은 우리가 잘 보지 못할 때에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알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날씨가 흐려도 태양은 변하지 않듯이 하나님도 언제나 동일하시고 변함없는 분이세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태양처럼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환하게 웃고 감사하는 하루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언제나 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 주실 하나님을 더욱 믿고 따르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봄, 남해솔(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