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숫자 5와 관련된 이야기 하면 예수님의 ‘오병이어’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어요.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로 5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는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이죠.
그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흥미롭나요? 예수님이 적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을 먹이신 놀라운 이적? 제자들의 걱정과 근심을 해결하신 예수님의 능력?
예수님이 나눠 주신 물고기와 보리떡은 갈릴리 바다 근처에 사는 어민들의 일상적인 음식이었어요. 우리가 매일 먹는 쌀밥과 김치처럼 말이죠. 이 세상을 창조하신 능력의 예수께서는 진수성찬을 차려 주실 수도 있었어요. 그러나 가장 단순하고 어쩌면 빈약해 보이는 음식을 주셨어요. 왜 그러셨을까요?
세상의 화려함이나 사람들이 원하는 것만을 주는 게 아니라 가장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것을 주고 싶으셨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음료가 아니라 물을 주셨고, 맵고 짠 음식 대신 적당한 당과 영양이 있는 식물들을 주신 것이죠. 참 좋으신 예수님은 사람들의 욕심을 채우지 않고 가장 필요한 것을 채워 주셨어요.
오늘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예수님께 구하고, 예수께서 채워 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기도해 보세요! 예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소이헌(삼육대학교회), 윤아론(광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