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9일

도둑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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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라디아서 5장 16절)

어느 바닷가 마을로 일을 하러 갔습니다. 마을 입구부터 도둑고양이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다 집고양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을에 전기가 들어와서 달라졌답니다.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잘 주지 않고 작은 생선을 모아서 회사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고양이들이 생선을 훔쳐 먹는 일이 많았졌답니다. 화가 난 사람들은 고양이를 구박했습니다. 곳곳마다 절룩거리는 고양이가 많아졌고 고양이들은 집을 나가 도둑고양이가 되었답니다.
어느 동시인의 시가 생각났습니다.

<전기> -강정규
그 섬에 전기가 들어온 것은 몇 년 되지 않았대요,
전기가 들어오기 전에는 고길 잡으면
이웃과 나눠 먹었대요,
전기가 들어오면서 생선을 잡아도 혼자 먹는대요,
냉장고에 넣어 두고

여러분! 예수님은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동물도 무척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욕심이 많은 걸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욕심은 사람을 잘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길을 가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여 고통을 당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깨닫는 자가 심히 적다”(부조와 선지자, 443). 여러분! 항상 동물을 보호하고 아껴 주세요. 예수님은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보고 기뻐하십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윤서(석계교회), 김나린(원주새하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