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바위 조각이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멋진 돌멩이 하나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바위 밑에는 멧돼지, 햄스터, 고라니, 스컹크를 닮은 돌멩이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모두 괴물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문득 시계를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그만 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였습니다.
왠지 낯익은 돌멩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돌멩이는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사람 얼굴을 닮은 건 처음 보았습니다. 바닷가에는 밀물과 썰물이 오고 갑니다. 그때마다 수많은 돌멩이는 짐승을 닮아 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괴물을 닮아 갑니다. 하지만 이 돌멩이는 어떻게 된 걸까요? 밀물과 썰물이 오고 갈 때 저 혼자서 찡그리지 않았습니다. 강풍과 햇볕이 찾아와도 저 혼자서 웃고 있었습니다. 둥근 돌멩이가 쳐다보는 쪽은 절벽 위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품성을 닮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누굴 닮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집니다. 나쁜 것을 닮으면 나쁜 사람이 됩니다. 좋은 것을 닮으면 좋은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 아무리 힘들어도 예수님을 닮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예쁜 마음을 보시고 예수님이 반하시면 좋겠습니다. 혼자 보시기에 너무 아름다워서 하늘로 데려가시면 좋겠습니다. 하늘 전시실에 여러분의 품성이 영원히 전시되면 좋겠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이솜, 최연우(별내행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