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9일

구화지문(口禍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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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야고보서 3장 6절)

‘구화지문(口禍之門)’이란 ‘입이 곧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입은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혀는 아주 작지만 그 위력은 대단합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왔다 갔다 합니다.
어느 병원 로비에 이런 글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개에 물려 다친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뱀에 물려 다친 사람은 사흘 만에 치료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言)에 다친 사람은 아직도 입원 중입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잠언 12장 17, 18절은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라고 했습니다. 한마디 격려의 말을 평생 간직하며 성공하기도 하고 한마디 저주와 모욕, 악담과 파괴의 말로 삶을 끝내기도 합니다. 베드로는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벧전 4:11) 하라고 충고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입에서 어떤 말이 나와야 할지를 늘 생각하면서 삽시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찬혁(진해교회), 윤슬(구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