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와 룻
본문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 이스라엘 나라에 기근이 들었어요. 엘리멜렉과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은 모압 나라로 이사했어요. 모압에는 양식이 풍부했거든요. 모압으로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엘리멜렉은 세상을 떠났어요. 얼마 후 말론과 기룐은 모압 여인 룻과 오르바와 결혼했어요.
모압에 온 지 10년쯤 되었을 때 말론과 기룐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세 여인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어요. 나오미는 더는 모압에 살고 싶지 않았어요. 짐들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어요. 며느리들도 처음에는 같이 갔지만 나오미가 모압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자 오르바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룻은 끝까지 어머니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며 나오미를 따라갔어요.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룻은 나오미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는 사람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런 룻을 축복해 주셨어요. 베들레헴에서 보리와 밀 이삭을 주우며 어머니를 봉양하던 룻에게 하나님은 보아스라는 착한 사람을 만나게 하셨어요. 나중에 룻은 보아스와 결혼했어요. 그리고 오벳이라는 아들도 낳았어요. 룻이 모압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큰 축복으로 보답해 주셨어요.
여러분도 항상 하나님만을 따를 때 하나님의 복이 함께할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우, 신서아(서울영어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