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대신 기쁨이-알리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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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 핀 알리움꽃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하나의 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작은 꽃 수백 송이가 동그란 형태로 빼곡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꽃말은 ‘무한한 슬픔’이라는군요.
오늘 말씀은 38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았던 어느 병자의 이야기랍니다. 예루살렘 성전 양문 곁에 베데스다 연못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물이 솟아날 때 천사가 내려와서 병을 낫게 한다는 말이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베데스다 연못에는 환자들이 들끓었습니다.
이 환자는 38년을 이곳에 누워 있었습니다. 병이 너무 오래되고 낫지 않으니 그를 도와줄 가족과 친구들도 다 떠난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은 베데스다에 있는 그를 일부러 찾아오셨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환자는 자신에게 가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환자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했고 기적같이 병이 나았습니다. 아무 희망 없이 고통 속에 살았던 환자가 참소망이신 예수님을 만나자 무한한 슬픔 대신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찬양했고, 새로 얻은 힘을 기뻐하며 힘차고 자유로운 발걸음으로 서둘러 길을 갔다”(시대의 소망, 203).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찬혁(진해교회), 윤슬(서울삼육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