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아들 자격을 다시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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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 아들을 맞이하러 동구 밖까지 달려 나온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눈물로 입을 맞추는 아버지! 그러나 탕자는 뻣뻣이 서서 입맞춤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입맞춤해야 하는 사람은 아랫사람이에요. 하지만 아버지는 이런 아들이라도 돌아온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탕자가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라고 말할 때 아버지는 함께 달려 나온 종들에게 말합니다.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개역개정성경에는 그리스어 성경을 옮기면서 빠뜨린 말이 있습니다. ‘빨리’라는 말입니다. 아버지는 ‘빨리’ 제일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라고 했습니다. 그 옷은 아버지가 입던 ‘예복’이었습니다. 또 ‘빨리’ 반지를 끼우고, ‘빨리’ 신발을 신기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 아들은 너희가 섬길 주인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것입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옷을 입고, 반지를 끼고, 종들이 신겨 준 신발을 신었습니다. 동구 밖까지 달려 나온 아버지에 의해 ‘즉시’ 아들로 복권되었습니다. 탕자가 아들로 회복되기 위해서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고 제공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즉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보미(동래교회), 임하나(별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