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16일

그 많던 재산을 다 없애 버렸어요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앤 후…”(누가복음 15장 13~14절)

무엇이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아프지요. 없애기 쉬워도 도로 찾기는 매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첫 인류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해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렸고, 그것을 하나님이 다시 회복하여 선물로 줄 수 있기까지 무려 4천여 년이 걸렸습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생명’이기도 한 ‘살림’을 낭비하여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탕자는 잃은 것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에게 날마다 주어지는 그 하루는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주어진 은혜의 시간이자 유예의 시간입니다. 하루 8만 6,400초는 하나님 아들의 피 값으로 사서 주신 어마어마한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시간과 기회를 주시고 생명을 선물로 주신 분의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 가족을 구원하려고 자신을 속량물로 내주신 예수께서는 덧없는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요청하십니다. 돈을 앞세우고, 없어질 세상 보화를 쌓기에 정신이 팔린 사람들에게 그 일을 멈추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 6:2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것만 우리의 것으로 계산될 것입니다. 낭비는 죄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봄, 남해솔(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