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빨리 재산을 처분했어요
본문
탕자의 아버지는 탕자가 돌아왔을 때 음악가와 무용수를 고용하고 살진 송아지를 잡게 하고 많은 사람을 초대해 잔치를 열 수 있는 매우 큰 연회장을 가진 유력 인사이자 큰 부자로 묘사됩니다. 따라서 탕자가 넘겨받은 재산들은 매우 큰 금액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산의 대부분은 땅과 집과 같은 부동산이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에게 재산에 대한 ‘처분권’까지 받아 낸 뒤 물려받은 재산을 팔려고 했어요.
탕자는 빨리 집을 떠나려 했기 때문에 헐값에 재산을 내놓았지만 재산은 쉽게 팔리지 않았습니다. 탕자가 물려받은 땅은 개인의 소유이기 전에 하나님이 그 공동체에 주신 것이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탕자가 그 땅을 싸게 내놓았다고 하더라도 덥석 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탕자는 “며칠이 안 되어” 그 재산을 “현금으로 바꾸었습니다”(새영어성경). 어떻게 탕자는 그 많은 재산을 “며칠이 안 되어” 처분할 수 있었을까요?
즉 “그 후 며칠이 안 되어”라는 말씀과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라는 말씀 사이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어떤 일이 탕자에 의해 또 벌어진 것입니다. 탕자는 대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땅을 외지인, 이방인에게 헐값에 팔아넘긴 것입니다. 탕자는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모두 단절하고 집을 떠난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지민, 정지성(새움교회)
- 이전글먼 나라로 갔어요
- 다음글상속 재산 이상의 것을 요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