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9일

빌라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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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요한계시록 3장 7, 10절)

빌라델비아는 요한계시록의 다섯 번째 교회인 사데에서 남동쪽으로 40km쯤 가면 있어요. 이곳은 평야 지대로 땅이 비옥하여 포도 생산지로도 유명해요. 특히 튀르키예의 씨 없는 건포도는 세계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유적지에 가면 낮으면서도 아주 큰 직사각형 모양의 기둥들이 남아 있어요. 그 기둥의 두께로 보아 과거에 이곳에 지진이 많았으리라 생각됐어요. 실제로도 빌라델비아 교회 시대에 큰 지진과 함께 여진이 계속되어서 많은 사람이 그 도시를 떠났고 남은 사람들은 힘든 삶을 살아갔어요. 


‘빌라델비아’는 ‘형제 사랑’이라는 뜻이에요. 그 이름에 걸맞게 그들은 환란과 가난이라는 척박한 터 위에 자신들이 지닌 작은 힘으로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이라는 최고의 교회를 지었어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인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으니 그들로 시험을 받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보증의 말씀을 주셨어요. 그리고 일곱 교회 중에 서머나와 함께 책망은 없고 칭찬만 받은 교회가 되었답니다. 성경의 말씀과 같이 우리도 이들처럼 잘 인내하고 이겨서 흔들림에 무너지는 기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서 영원한 기둥으로 서 있게 되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소민(궁동중앙교회), 김단우(군산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