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11일

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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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가 너를 순전한 참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예레미야 2장 21절)

봄이 오기 전 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가로수 가지치기하는 장면을 자주 봅니다. 얼마나 철저하게 했는지 가지는 없고 몸통만 남은 나무도 있습니다. ‘멀쩡하게 잘 큰 나뭇가지를 왜 자르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 저렇게 확 자르면 나무가 아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좋은 점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첫째, 나무 사이의 간격이 넓어져서 바람이나 햇빛이 잘 들어 병해충을 막아 준다고 합니다. 둘째, 뿌리가 더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셋째, 튼튼한 가지를 잘라 주어 다른 약한 줄기에 영양분이 골고루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즉 나무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넷째, 더 좋은 열매를 많이 맺게 합니다. 다섯째, 마르고 길게 자라지 않고 더 풍성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나무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쉽게 병에 걸려 죽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큰 나무로 자라려면 세상 욕심, 돈, 명예, 자만심, 이기심 등 모든 잔가지를 가지치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열매가 없거나 나쁜 열매, 작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고통스러워도 확실하게 가지치기를 하면 여러분은 주님 앞에서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큰 나무가 될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이준, 조이엘(삼육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