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9일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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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시편 143편 10절)

나는 누구일까요? 낮에 항상 나를 볼 수 있어요. 주인이 걸으면 나도 걷고, 손을 들면 나도 손을 올려요. 예, 맞아요. 바로 그림자에요. 그림자는 물체가 빛을 가리면 그 물체의 뒷면에 생기는 검은 그늘이에요. 빛이 있는 곳에 항상 그림자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그림자를 볼 수 없을 때도 있어요. 달빛도 없는 어두운 밤이나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방에 들어가면 우리 몸에 항상 붙어 다니던 그림자가 사라져요.


그림자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간단해요. 빛이 있는 곳으로 가면 돼요. 빛은 밝고 그림자는 어둡지만 빛과 그림자는 짝꿍이에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우리가 햇빛을 따라 걷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해요. 그렇게 예수님만 바라보고 걸으면 우리 곁에 항상 기쁨과 행복, 친절과 사랑이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닐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빛 가운데 걸으면 우리 곁에는 항상 생명과 구원, 행복과 평화, 기쁨과 감사가 그림자처럼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항상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정민(퇴계원교회)